GS칼텍스, 설비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

2016-02-25 10:43

GS칼텍스 연구원이 바이오부탄올을 연구하고 있다.[GS칼텍스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GS칼텍스가 장기화되는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침체, 디플레이션 우려 등 국내외 시장의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 

25일 GS칼텍스 관계자는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기존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원가절감 및 수익 확보를 위한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그간 추진해온 경쟁력 개선활동을 세분화해 추가적인 개선영역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회사가 보유한 핵심기술이나 원료, 고객 등을 기반으로 유가 등 외부 환경에 따른 변동성이 큰 기존 사업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미래사업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간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는 그간 석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생산시설 및 고도화시설 등에 대한 적시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경쟁력을 높여 왔다. 이를통해 생산되는 친환경고부가가치 제품을 해외에 수출해 수익성 제고는 물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특히 기존에 축적된 기술 및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케미칼 및 복합소재 분야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GS칼텍스는 바이오케미칼 분야에서는 바이오매스 원료 확보부터 생산기술 개발, 수요처 개발 등 상용화 기술개발 및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스케일업 연구를 통한 기술검증 및 다운스트림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약 500억원을 투자, 여수에 바이오부탄올 시범공장을 건설하고 전후방에서 원료 및 다양한 응용제품을 담당할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바이오화학 산업의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복합소재 분야에서도 확보된 기술 및 원료 역량을 바탕으로 상용화기술 개발에 주력하며, 다양한 물성 개발을 통해 수요시장 확대 및 신규 응용처 발굴도 지속할 방침이다.

[GS칼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