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에 벨트까지…홈플러스, '남성정장 풀세트' 10만원에 판매
2016-02-25 00:01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남성수트가 가장 잘 팔리는 시기는 언제일까.
홈플러스가 지난해 자사 F2F 남성수트 월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신학기와 공채가 시작되는 3월과 9월에 수트 판매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학기와 하반기 공채가 시작되는 9월이 22.3%로 가장 높았고, 봄학기와 상반기 공채가 시작되는 3월이 17.6%로 뒤를 이었다.
이에 F2F는 봄 신학기와 상반기 공채 시즌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은 덜어주는 한편 다양한 코디상품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남성수트 풀세트를 선보인다. 수트는 물론 함께 코디해 입을 수 있는 드레스셔츠, 넥타이, 구두, 벨트를 모두 포함해 10만원에 내놓았다.
글로벌 유명 브랜드들과 거래해 실력을 검증 받은 해외 각지 생산라인을 확보하고, 면세 국가에 위치한 생산라인 비중을 확대해 나가는 방식으로 우수한 품질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마련한 남성수트는 실용적인 블랙과 네이비 두 가지 색상에 슬림과 레귤러 핏으로 선택 가능하며, 재킷 2만9900원, 바지는 1만9900원이다. 이지아이론 소재를 사용하여 다림질이 쉬운 드레스셔츠는 1만2900원, 슬림(폭 5cm)과 테일러드핏(폭 7cm) 두 가지 스타일로 선보이는 넥타이 5900원, 9가지 스타일의 구두 3만9900원, 벨트는 9900원이다. 재킷, 바지, 드레스셔츠, 구두, 벨트, 넥타이 등 각 상품을 모두 따로 구매해도 총 금액은 11만8400원이다.
홈플러스 패션마케팅팀 황동호 팀장은 "사회초년생인 대학생과 매일 수트를 입어야 하는 직장인들은 수트 구매 시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 모두를 꼼꼼하게 따진다"며 "앞으로도 품질과 가격을 모두 고려한 가성비 높은 상품들을 기획해 고객들을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