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청년창업 준비 열기 ‘후끈’
2016-02-24 11:47
- 14개 문화, 농축산 이노베이션 업종 희망자 몰려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상권활성화사업과 청년일자리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의 열기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3일 부여시장 교육장에서는 예비청년창업자 14팀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마케팅 등 전문 창업 준비과정 교육에 참여했으며, 지난 달 개강 이후 절반의 과정 동안 높은 출석률을 자랑하고 있다.
예비청년창업자들은 전통시장과 어우러지면서도 독특한 문화를 창출해 낼 아이템을 무기로 창업 준비에 나서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카페를 준비하고 있는 손재민(20, 임천면)은 “취업의 문턱이 높은 현실 속에서 지역 내의 중요한 문화자원인 전통시장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감사하다”며 “청년창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년창업가로 최종 선정된 12개 팀에게는 6개월간 총 2,100만원 내외의 창업지원을 받게 돼 부여시장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상권활성화사업이 지역민과 상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