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아픔 담은 '귀향' 오늘(24일) 개봉, 김구선생 외증손이 '일본군'으로 출연

2016-02-24 10:15

[사진=영화 귀향 티저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위안부 아픔을 담은 영화 '귀향'에 김구 선생의 외증손이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21일 제작사는 "임성철 PD가 김구 선생의 외증손이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일본군 연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제작에 어려움을 겪자 상당한 금액의 개인 재산을 제작비로 냈다"고 설명했다.

'귀향'은 7만 5270명 시민의 후원으로 제작비 12억원을 모아 14년 만에 완성된 영화다.

한편, 1943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귀향'은 오늘(24일) 개봉했다. 현재 귀향은 예매율 1위로 스크린 500개를 확보한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