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

2016-02-24 10:00

LG디스플레이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 [사진= LG디스플레이 제공]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임직원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LGD의 미래를 제안하라’는 주제로 신사업·신제품·신기술·신공정 등 미래 준비를 위한 'Future Dream' 아이디어를 오는 3월까지 ‘아이디어 뱅크’를 통해 모집한다.

특히,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11년부터 미래 준비 및 차별화된 가치 발굴을 목적으로 임직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제안채널인 ‘아이디어 뱅크’를 상시 운영 중이다.

신기술 및 신제품을 비롯해 경영 전반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평가를 통해 현장에 적용하고, 실행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보상함으로써 임직원의 창의와 혁신을 조직 차원에서 장려하고 있다.

아이디어 뱅크 제도를 통해 LG디스플레이가 축적한 지식 자산은 현재까지 15만여 건에 달하며, 이는 3만 2000여 명의 국내 임직원이 평균 4건 이상을 제안한 셈이다.

특히, 이 중 6만 5000여 건이 채택되었고 약 85% 정도가 실행되었다.

임직원의 제안 아이디어가 실제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는 84인치 전자칠판용 UHD LCD를 비롯해 신규 편광판 개발을 통한 COT 패널의 반사율 저감 등이다.

이러한 제안 아이디어 실행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연간 약 680억 원, 누적금액 2,500억원의 개선효과를 거뒀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15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별도 조직을 구성하여 제품화 가능성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는 등 실현 가능한 제품과 기술로 탈바꿈하기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은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며 “끊임없는 차세대 기술 혁신과 창조적 아이디어를 통해 LG디스플레이의 성장동력을 찾고, 글로벌 1위 디스플레이 기업으로서 위상을 이어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