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작년 영업익 430억... 전년대비 40.3%↑

2016-02-23 11:27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대교는 22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15년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3% 증가한 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대교의 지난해 매출액은 832억원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3% 증가한 430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0.5% 증가한 461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750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4% 증가한 460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대교의 이 같은 성장세는 대표적인 교육서비스 브랜드 ‘눈높이’의 러닝센터 생산성 및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경쟁력 있는 학습 콘텐츠와 체계적인 교육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가치를 강화해 나갔기 때문이다.

또 중국어 교육 브랜드 ‘차이홍’은 현재 성인회원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평균 판매가(ASP)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교의 국내 및 해외 자회사들의 꾸준한 경영 혁신을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가 이익 개선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도 성장세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대교는 올해 영유아 제품의 브랜드 통합을 통해 영유아 교육시장에서의 눈높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이홍은 성인계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회원 확대 및 B2B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하반기 인도와 영국에 신설법인을 설립하며 총 10개의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해외사업은 나라별로 프랜차이즈 모집을 확대하고, 현지에 알맞은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해외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세를 기록한다는 계획이다.

대교 관계자는 “2015년부터 지속된 호조세는 그 동안 추진해온 사업혁신 및 체질 개선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올해는 사업부문별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해 본격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