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글로벌 시큐리티 테마에 투자하세요"

2016-02-23 10:14

[사진제공=삼성증권]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삼성증권은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시큐리티(보안) 테마에 투자하는 '삼성 픽테 시큐리티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스위스 픽테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시큐리티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삼성픽테시큐리티펀드는 이머징 시장의 도시화로 인한 보안솔루션 확대, 글로벌화에 따른 상품과 사람의 이동 및 이로 인한 안전 수요 증가와 같은 글로벌 메가트렌드로부터 파생되는 시큐리티 테마의 성장성에 착안한 상품이다.

시큐리티 테마 투자는 안전과 관련된 모든 영역을 대상으로 한다. 주행 안전성을 위한 자율주행 스마트카와 전자결제 관련 사이버 보안(시스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등), 식품, 약품의 안정성 테스트와 관련한 바이오·헬스케어 테마 등이 들어간다.

보안과 관련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필수 서비스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투자매력도 높아졌다. 보안 관련 산업은 높은 진입장벽 및 가격 결정력을 가지고 있어, 현금흐름과 운영마진이 양호하다.

다양한 부문에서 수요가 늘어나며, 솔루션 통합 기회와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 기회도 증가하고 있다. 또 투자대상 종목을 선정하는 데 있어서 시가총액과 국가, 섹터보다 미래의 성장성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분산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픽테 시큐리티 펀드는 1805년에 설립된 스위스 픽테 자산운용사가 운용한다. 이 회사는 UBS, CS에 이은 스위스 3위의 프라이빗뱅크인 픽테그룹의 자회사다.

운용자산은 약 450조원으로 채권, 액티브, 자산배분 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으며 특히 이머징채권과 테마주식 펀드에 강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