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KEB하나은행 별관 인수 검토

2016-02-23 08:41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교원그룹이 KEB하나은행 별관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원은 최근 하나은행으로부터 서울 을지로 2가에 있는 KEB하나은행 별관 인수의향서를 받았다.

‘빨간펜’과 ‘구몬학습’ 등 학습지 브랜드로 잘 알려진 교육기업인 교원그룹은 바로 옆 교원내외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별관 매매가를 1200억원 대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으로 탄생한 KEB하나은행은 기존 두 개 은행이 쓰던 사옥을 모두 소유하게 되면서 공간이 남아 별관 매각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원 관계자는 “현재 투자와 관련해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