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논란' 장현승,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침묵" 과거 인터뷰 눈길

2016-02-23 09:26

장현승 태도 논란[사진=장현승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비스트 장현승이 태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장현승은 지난 2009년 한 인터뷰를 통해 빅뱅 멤버 최종 선발과정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내가 왜 이렇게 이슈가 되는지 모르겠다. 다른 연습생들도 많기 때문에 내가 특별히 주목받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침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열심히 준비 중이다. 데뷔할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현승은 비스트로 데뷔하기 전 YG엔터테인먼트에서 빅뱅 멤버들과 연습생 시절을 보낸 바 있다. 당시 장현승은 곱상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데뷔 전 팬카페까지 생길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빅뱅 멤버 최종 선발과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이후 비스트로 데뷔했다.

한편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비스트 팬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네티즌은 "장현승이 2012년부터 무대에서 나태한 모습을 보이더니 지난해 9월 해외 팬 대상 고액 팬미팅에는 무단 불참했다. 그날 청담동의 한 클럽과 술집에서 놀았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글을 올렸고, 이에 대해 장현승은 "저도 사생활이 있다"고 해명 아닌 해명을 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비스트 멤버들과 오른 무대에서도 제대로 안무를 하지 않거나 해외 인터뷰에서 역시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