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논란' 장현승, 과거 빅뱅 승리와 주먹다짐?…탑 "결국 감정 폭발"

2016-02-22 15:40

장현승 태도 논란[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비스트 장현승의 '태도 논란'과 관련한 보도가 나온 가운데, 빅뱅 탑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탑은 지난 2011년 SBS '밤이면 밤마다'에서 "당시 6명은 연습이 끝나면 자주 삼겹살을 먹으러 갔는데, 항상 대성과 현승이 고기 뒤집는 역할을 했었다"라며 "형들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항상 굽는 듯 했었다"고 말했다.

앞서 장현승은 비스트로 데뷔하기 전 YG엔터테인먼트에서 빅뱅 멤버들과 연습생 시절을 보냈다.

이어 "어느 날 대성과 현승이 '왜 항상 우리 둘만 고기를 굽는지 모르겠다. 막내인 승리는 왜 안 굽느냐'라는 생각에 대성과 현승은 승리를 혼내기로 작전을 짰다. 한번 현승이가 마음의 문을 열고 승리한테 '너도 고기 좀 구워'라고 하자, 승리는 '전 원래 고기 못 굽는데요'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같이 이야기하기로 했던 대성이 아무 말도 안하고 있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탑은 "둘이서 비타민 음료를 사러 갔다가 결국 감정 폭발했다. (승리가) '몇 대 안 맞았어요'라며 맞은 티를 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비스트 팬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네티즌은 "장현승이 2012년부터 무대에서 나태한 모습을 보이더니 지난해 9월 해외 팬 대상 고액 팬미팅에는 무단 불참했다. 그날 청담동의 한 클럽과 술집에서 놀았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글을 올렸고, 이에 대해 장현승은 "저도 사생활이 있다"고 해명 아닌 해명을 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비스트 멤버들과 오른 무대에서도 제대로 안무를 하지 않거나 해외 인터뷰에서 역시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