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미국PGA투어 ‘노던 트러스트오픈’에서 공동 5위
2016-02-22 08:48
2016시즌 들어 두 번째 ‘톱10’ 진입 상승세…버바 왓슨 우승…강성훈 공동 8위·노승열 공동 20위…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는 20위로 밀려나
최경주(SK텔레콤)가 이번 시즌 들어 미국PGA투어에서 두 번째로 ‘톱10’에 들었다.
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CC(파71)에서 끝난 미국PGA투어 ‘노던 트러스트오픈’에서 4라운드합계 12언더파 272타(69·67·67·69)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이번 시즌 투어 8개 대회에 출전해 6개 대회에서 상금을 받았다. 그는 특히 지난달말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단독 2위를 한 이후 세 대회, 3주만에 다시 톱10에 들었다.
최경주는 이날 16번홀까지 선두권과 1타차로 우승경쟁을 했으나 파5인 17번홀을 파로 마무리하고,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 바람에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버바 왓슨(미국)은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애덤 스콧(호주)과 제이슨 코크락(미국)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강성훈은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8위, 노승열(나이키골프)은 6언더파 278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로 전날까지 공동 5위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최종일 4타를 잃은 끝에 합계 6언더파 278타로 노승열과 같은 20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