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는 에너지 절감 우수 아파트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LED조명 보급 확산을 위해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일반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해 188개 아파트가 교체하고 65개 아파트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올해는 LED조명 보급 촉진을 위해 지급 대상을 지하주차장 일반조명에서 아파트 공용부분 일반조명까지 확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며, 지급액도 기존 최고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대상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 LED조명으로 교체한 아파트에 대해 2차에 걸쳐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LED조명으로 교체한 후 전기요금은 절반 이하로 줄어들고 아파트 공용부분이 더욱 밝아져 주민 호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LED조명을 적용한 아파트는 ‘그린아파트’라는 인식으로 아파트 가치도 상승하는 효과도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용부분 조명에 센서 기능이 있는 LED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최대 75%까지 절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많은 아파트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ED조명으로 교체한 후 인센티브를 받고자 하는 아파트는 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11월 30일까지 시 에너지산업과(062-613-3793)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