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 오는 6월 23일 실시키로
2016-02-20 21:49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유럽연합(EU) 정상들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저지하기 위한 개혁안 논의에 전격 합의한 가운데 영국의 EU 잔류·탈퇴를 묻는 국민투표가 오는 6월 23일 실시된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내각회의를 주재한 뒤 집무실 밖에서 이같은 국민투표 일정을 발표했다.
이날 캐머런 총리는 “우리가 제시한 EU 개혁안에 대해 EU 정상들이 합의함에 따라 영국은 EU 내에서 ‘특별 지위’를 갖게 됐다”며 “내각회의에서 EU 잔류를 권고하는 정부 입장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EU 정상들은 전날부터 30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이날 밤 극적인 합의를 도출했다.
이번 협상 타결로 영국 측이 요구한 EU 개혁안이 대부분 받아들여져 영국의 EU 탈퇴 가능성이 사실상 낮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