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 테러대비 '국가급 대테러부대' 추가 설치 방안 추진중
2016-02-19 15:42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우리 군이 북한의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국가급 대테러부대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의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대테러 조직을 집중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라며 "국가급 대테러부대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대테러 종합훈련 모습.[사진= 남궁진웅 기자 timeid@]
우리 군은 국가급 대테러부대를 새로 설치하거나 지역 부대가 운용 중인 대테러부대를 확대 편성해 국가급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수전사령부, 사이버사령부, 화생방사령부 등 다양한 부대의 대테러 기능을 통합·조정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훈련체계도 유기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은 주체를 확인하기 어려운 테러나 화학무기를 동원한 대량살상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테러 부대를 양적·질적으로 빠르게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