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모바일게임, 고객 1%가 매출 90% 책임진다
2016-02-18 14:47
아이지에이웍스 ‘2015구글플레이 게임 카테고리 총결산 보고서’ 발표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는 모바일 인덱스 서비스 게볼루션 프로와 함께 발표한 ‘2015년 구글플레이 게임 카테고리 총결산 보고서’를 통해 모바일게임 매출 90% 이상은 10만원 이상 결제 경험이 있는 1% 이용자가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전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앱 내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100만원 이상 결제 이용자를 ‘고래(whale)’ 등급(이하 고래 이용자), 10만원 이상 결제 이용자를 ‘돌고래(dolphin)’ 등급(이하 돌고래 이용자)으로 분류해 매출 비중을 살펴봤다.
그 결과, 고래 이용자(53.4%, 2만6000명)와 돌고래 이용자(37.7%, 18만1000명)가 전체 매출의 91.1%를 차지했다. 전체 이용자를 놓고 봤을 때 고래 이용자는 0.1%, 돌고래 이용자는 0.9%로 모두 합쳐 1%에 불과하다.
RPG의 고래 이용자의 비중은 0.2%(2만1800명), 돌고래 이용자 비중은 1.28%(13만8600명)로 다른 장르 게임에 비해 많았다. 또한, RPG 매출 역시 고래 이용자(54.4%)와 돌고래 이용자(37.6%)가 대부분을 올렸다.
보고서는 구글플레이 매출 추이 및 규모 분석, 재접속율(Retention Rate), 인기·매출 순위 분석 등 2015년 구글플레이 게임 카테고리의 주요 데이터들을 담고 있다. 보고서 전문은 아이지에이웍스 블로그(blog.igaworks.com)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김현일 아이지에이웍스 파트너전략실장은 “벤치마크 데이터 서비스로 애드브릭스를 활용하면 앱 분석과 운영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