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개도국 관세공무원 능력배양사업 개최

2016-02-18 14:11

[사진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기획재정부는 개발도상국 국·과장급 관세공무원을 대상으로 올해 3차례에 걸쳐 선진 관세행정 현장교육을 실시하기로 세계관세기구(WCO)와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첫 번째 교육은 토고·부룬디·르완다 등 아프리카 지역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주간 진행된다.

수출입 통관제도, 원산지검증,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등 한국 관세정책·행정 실무에 대한 이론교육이 이뤄진다.

서울·부산 등 주요 세관과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기업 생산현장 방문 및 전통문화체험 기회도 마련됐다.

기재부는 "국내에서 교육을 받은 개도국 공무원들을 잘 관리해 앞으로 해당 국가와의 협력사업, 현지 진출기업 및 국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등과 연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