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칭다오총영사관, 제20대 총선 재외국민 선거등록 4천429명
2016-02-16 15:58
전체 15만8천135명, 지난 총선보다 27.1% 증가
칭다오총영사관, 중국서 유일하게 신고율 상승
칭다오총영사관, 중국서 유일하게 신고율 상승
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중국 산둥성에서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등록한 재외국민이 4천429명(신고율 6.7%)으로 집계됐다. 지난 제19대 총선(4천708명,신고율 6.6%)보다 숫자는 줄었지만 신고율은 높아졌다. 중국에서 신고율이 높아진 곳은 칭다오(青岛)총영사관이 유일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로 마감된 제20대 총선 재외국민 선거등록 숫자를 지난 총선보다 27.1% 증가한 15만8천135명으로 발표했다.
등록자 가운데 유학생, 해외 파견자 등 국외부재자는 10만9천281명이며, 외국 영주권자가 대상인 재외선거인은 4만8천854명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등록을 허용하고 투표소를 늘리는 등 재외선거 제도를 일부 개선한 것과 함께 각 지역 한인회를 중심으로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운동을 펼친 것이 등록률을 높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인터넷 신청자는 전체 신청자의 43.7%나 됐다.
특히 인터넷 환경이 비교적 열악한 중국에서도 인터넷 등록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칭다오총영사관에서는 전체 등록자 4천429명 중 820명(18.5%)이 인터넷을 통해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