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스킨, 영업익 1118억으로 전년비 13%↑…사상 최대

2016-02-16 14:10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일명 '달팽이크림'으로 유명한 잇츠스킨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잇츠스킨은 2015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0% 성장한 3096억원을, 영업이익은 12.9% 성장한 1118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익은 8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 늘어났다.

국내 화장품 부문은 면세점·직영매장·온라인몰 등 전 채널에서 고르게 성장하면서 전년대비 28%, 일본· 대만·몽골 등 신규 해외시장 개척으로 수출부문 매출도 같은기간 30% 늘었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글로벌 인기제품인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카르고(달팽이 크림)'인기 영향으로 관련제품의 판매량이 동반상승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주가보상비용 등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정책으로 업계 최고 영업이익률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메르스 사태가 사라지면서 화장품 시장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모델 김연아와 함께 적극적인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