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트리플 스트리트(TRIPLE STREET) 착공
2016-02-16 13:24
복합 쇼핑 문화공간, 스트리트 몰의 새로운 지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송도 사이언스빌리지내 스트리트몰 사업이 2011년 공사중단 5년여만에 새로운 스트리트형 복합문화공간 ‘트리플 스트리트(TRIPLE STREET)’로 탄생한다.
이번 사업은 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직격탄을 맞아 분양실패로 인해 2011년 사업이 중단된 채 사업자를 찾지 못하다가, 인천시의회의 권고 에 의해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인수하여 진행되어온 사업이다.
경제자유구역청은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지연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내 개발사업을 활성화하고자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융자 심사, 시의회 동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3년 10월 인천시 300억원과 민간자본 501억원, 총 801억원의 자본금으로 인천투자펀드를 설립함으로서 새로운 사업의 전 기를 마련한 것이다.
인천투자펀드는 공공기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민간투자를 촉진 하여 경제자유구역의 효율적 개발을 위하여 설립된 상법상 법인으로서 시(市)나 경제자유구역청이 직접 예산사업으로 진행할 수 없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공공자본이 참여하여 지렛대(leverage) 역할을 하여 민간투 자를 유인하여 개발재원을 확보하는 민․관협력방식(Public Private Partnership)이다.
한편 ‘트리플 스트리트’ 시공사는 ㈜계룡건설로 선정되었고, 건축공사 착공과 동시에 임대차계약 진행 등 본격적인 사업일정이 전개될 예정이 다.
그동안 트리플 스트리트(구 ‘스트리트몰’) 사업은 2013년 시행법 인 ㈜에스디프런티어 설립 이래로, 2014년 12월 토지소유권 이전완료, 2015년 4월 경관심의 통과, 2015년 9월 건축허가 완료 등 안정적인 사 업진행으로 기대감을 높여왔으며, 계획 일정대로 2016년 2월 착공에 돌 입함에 따라, 2017년 4월로 예정된 그랜드 오픈도 무리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리플 스트리트는 ‘메가박스’, ‘KT K-live’ 등의 메가 테넌트들과 이미 입점계약을 완료하였고 ‘자라’, ‘H&M’, ‘지오다노’, ‘아메리 칸이글’ 등의 해외 유명브랜드는 물론, 국내 대표적인 내셔널 브랜드의 입점도 확정단계에 있다.
특히 메가박스는 8개관, 1500석 전관 특별관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강남 코엑스 메가박스를 뛰어넘는 새로운 메가박스 의 대표관으로 계획중이며, ‘자라’, ‘H&M’ 등 유명 SPA매장도 브 랜드의 역량을 총집결한 개성 있는 외관과 인테리어, 상품구성을 갖춘 플래그쉽 스토어로 오픈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국내외 유명 맛집으로 구성된 다이닝 스트리트는 물론 장인의 작품과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웍 스트리트까지, 다양 하고 유니크한 테넌트가 600m길이의 거리에 가득한 ‘트리플 스트리 트’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리프레쉬, 문화컨텐츠가 어우러진 진정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살펴보면, 전체사업부지 7개 필지 중 1차 사업으로 송도동 170-1 외 3개 필지에 연면적 약180,000㎡, 지하3층~지상 6층, 총 4개동 직선거리 600m의 대규모 스트리트형 라이프스타일 등 쇼핑센 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1차 사업 총 사업비는 2800억원 규모이다.
자본금 1,900억원의 안정적인 사업구조로 100% 임대 및 수수료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며, 착공과 동시에 패션, F&B, 라이프스타일 등 분야별로 본격적인 입점계약을 진행 할 예정이다.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TRIPLE STREET)’는 단순 조합의 분양형 쇼핑 시설을 벗어나 “한국을 대표하는 걷고 싶은 거리”라는 메인 컨셉을 바 탕으로 여가, 문화, 힐링이 함께 어우러진 가족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을이 지향하며,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거리, 누구나 걷고 싶어 하는 거리, 다 양한 체험과 즐거움이 있는 거리를 조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트리플스트리트’의 의미
송도 스트리트몰, 페스티벌워크 등의 명칭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걷 고 싶은 거리’ 조성이라는 테마로 진행되어온 본 사업은 ‘세 가지의 걷고 싶은 거리’라는 의미를 담은 ‘트리플 스트리트’로 사업명을이지 난달에 최종 확정하였다.
각 브랜드 개성과 활력이 넘치는 지상의 ‘그 라운드 스트리트(GROUND STREET)’, 트렌디한 F&B와 라이프스타 일 컨텐츠로 구성된 지하 ‘언더 스트리트(UNDER STREET)’, 편안 한 휴식과 리프레쉬의 옥상 공간 ‘파크 스트리트(PARK STREET)’ 가 건축공간에 유기적으로 구성된 ‘트리플 스트리트’는 향후 인천지역 은 물론 수도권서부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채비를 갖추게 되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