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산업정보학교 디저트 쿠킹학과·DIY 공방학과 등 직업위탁교육과정 신설
2016-02-16 11:3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 산하 종로산업정보학교가 2016학년도부터 기존 3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2016년 서울형 이원복합 직업위탁 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디저트․쿠킹학과, DIY 공방학과 등 2개 학과로 대상은 2개 학과 전형을 거친 일반고 2학년 학생 60명이다.
디저트․쿠킹학과에서는 제과제빵조리학과와 연계해 디저트, 브런치, 파티쉐, 바리스타 및 셀프 쿠킹 등의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DIY 공방학과에서는 공간디자인‧건축인테리어‧3D모델링가공‧비주얼아트디자인학과와 연계해 개성과 센스를 살리는 DIY, 3D프린팅 & 아이디어팩토리 등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이원복합 직업위탁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진로선택 시기가 서로 다른 점을 고려해 2개의 교육과정으로 진행한다.
2학년 직업위탁교육과정을 선택하면 조기연계과정을 거쳐 3학년 기본과정으로 연계할 수 있고 3학년 과정을 선택하면 전공 및 기본과정을 바로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신설한 2학년 직업위탁 교육과정은 주 4회(화~금) 1일 7시간(주 28시간)의 전공 교과목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월요일은 소속 학교에 출석해 보통교과 기초과목을 이수한다.
지원 자격은 2016학년도 2학년으로 진급할 서울시 소재 일반고 학생(2015학년도 1학년 학생)으로 자사고 및 특목고 학생은 신청할 수 없다.
이번에 신설한 2학년 직업위탁 교육과정의 모집 경쟁률은 평균 2.7 : 1로 일반고 2학년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2학년 직업위탁 교육과정은 3학년 기본교육과정과 연계된 2학년 조기연계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진로직업 위탁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교육청은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2학년 조기연계과정의 성과를 분석해 학생들의 진로선택기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면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