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커피드(COFFE)와 손잡고 3개 美매장 추가 입점

2016-02-16 09:47

휴롬이 미국 뉴욕서 커피드와 협업해 입점한 매장 전경[사진=휴롬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휴롬이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글로벌 이익 공유형 카페인 뉴욕 커피드(COFFEED) 매장 3곳에 추가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녹즙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따른 결정이라고 휴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랜들스아일랜드점과 타임스퀘어점, LIC플래그십스토어점은 지난해 뉴욕의 첼시점과 뉴리프점, 브라이언트 파크점 등에 이은 4, 5, 6번째 매장이다.

기존에는 휴롬주스를 정식메뉴로 선정해 판매되는 형식인 반면, 이번 랜들스아일랜드점과 타임스퀘어점에서는 별도 공간을 마련해 샵인샵 형태로 입점했다.

지난달 4일 오픈한 랜스아일랜드점은 고급 테니스장(John McEnroe Tennis Academy) 내 위치해 방문객 대부분이 건강 트랜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지난달 10일 문을 연 타임스퀘어점은 맨하탄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뉴욕타임즈 본사가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특히 타임스퀘어점은 다른 지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휴롬주스와 휴롬녹즙을 만들어 전달하는 ‘센트럴 키친’의 역할을 하게 된다.

판매되는 메뉴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것과 동일하게 구성됐다. 브로콜리-사과-청포도, 비트-사과 등 휴롬녹즙 4종과 파인애플-사과, 청포도-파인애플 등 휴롬주스 4종 등이다. 메뉴는 휴롬녹즙을 중심으로 향후 미국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현지화할 예정이다.

박정률 휴롬팜 대표는 “미국레스토랑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미국 외식업계에서 유행할 대표메뉴로 ‘채소’를 꼽을 만큼 미국 내에서 휴롬녹즙에 대한 인기와 니즈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에 입점한 커피드 매장에는 휴롬 전담직원을 배치해 휴롬녹즙과 건강에 대한 정보를 미국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 휴롬과 협업을 시작한 커피드(COFFEED)는 지역사회를 위해 수익을 환원하는 이익 공유형 카페로 휴롬도 커피드와 협업을 통해 착한소비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관리비와 임대비 등 각종 비용을 기업들의 기부로 운영하고 전 매출의 10%를 지역사회에 다시 기부하는 형태를 제시함으로써 지난 2012년 첫 매장을 오픈한 이래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커피드는 뉴욕 롱아일랜드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11호점까지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