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표적항암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

2016-02-15 11:14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부광약품은 자사가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아파티닙은 위암 3차 치료제로, 2차 항암요법이 듣지 않거나 실패한 환자에게 쓰이게 된다.

한국과 미국에서 다국가 제1상 임상시험과 전기 임상 2상을 마쳤으며, 중국에서는 2014년 10월부터 위암의 3차 치료제 판매 중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위암은 아직 표준화된 3차 치료법이 없어 3차 치료제 개발이 절실하다"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아파티닙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