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이버 테러에 대응 '인포콘' 3단계로 격상 "인포콘? 데프콘? 뭐가 뭔지 헷갈리네"
2016-02-14 23:50
우리 군이 북한 사이버 테러에 대응해 '인포콘'을 한 단계 격상했다. 이로써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사이버 테러에 대한 대응 태세가 더욱 강화됐다.
이에 따라 '인포콘이란 무엇인지'에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 인포콘이란 쉽게 말해 우리 군의 장보작전 방호태세를 뜻한다.
국방 정보화 체계에 사이버 공격이 가해질 경우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1년 4월부터 첫 시행했다. 한반도 위기가 발생할 경우 한미 연합사령관이 발령하는 전투준비태세인'데프콘'에서 따온 개념이다.
적들이 국방 전산망 등 정보화 체계에 대해 사이버 공격을 가할 경우 이에 단계적으로 대응을 하게 된다. 방호태세는 5단계로 나뉘는데 통상적 활동인 5단계 정상, 증가된 위험을 뜻하는 4단계 알파, 특정한 공격 위험을 뜻하는 3단계 브라보, 제한적 공격을 뜻하는 2단계 찰리, 전면적인 공격을 뜻하는 1단계 '델타'로 구분돼 위기에 따라 단계적으로 조치된다. 한편 인포콘은 합참의장이 발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