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201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2971명 졸업생 배출
2016-02-13 16:12
‘한남봉사상’에 김유남씨......1700시간 봉사
[사진=한남대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한남대는 12일 성지관에서 ‘201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학사 2,558명 ▲석사 361명 ▲박사 52명 등 총 297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김유남씨(27·사회복지학과)는 졸업생 가운데 최고 봉사시간인 1700시간으로 ‘한남봉사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김 씨는 2014년 6월부터 1년 넘게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새마을세계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마을개선사업’ 프로젝트에 참가해 스리랑카 피티예가마에서 학교 교육 개선사업에 참여했다.
또 김 씨는 2013년에는 1년간 매주 이틀씩 대전 동구 판암동에 위치한 ‘판암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의 방과 후 학습을 돕기도 했다.
한남대에서 판암지역아동센터까지의 거리는 버스로 1시간 거리지만, 수업이 있는 날이면 궂은 날씨에도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 번도 빠짐없이 다녔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지닌 김 씨는 앞으로 전문 사회복지사가 되어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