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 내리는 토요일 하지만 ‘포근’…서울 낮 최고 13도

2016-02-12 20:48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토요일인 13일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남해안, 제주도 20∼60㎜, 그 밖의 지방은 10∼40㎜다.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6∼18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기온이 상승으로 얼었던 땅이 녹은 상태에서 비까지 내리게 되면서 곳곳에 낙석과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이 우려된다.

또 기상청은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강과 호수, 저수지 등에서는 얼음이 얇아질 것으로 예상돼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예측돼 교통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동해 중부 앞바다와 남해 서부 앞바다, 서해 앞바다에서는 0.5∼3.0m 수준으로 예상된다.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