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첨단정보통신기술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건설 총력

2016-02-12 14:28
지능형 신호시스템·통합방재 등 첨단정보통신기술 확대 적용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세종시 신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주민들의 안전과 편리성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을 활용한 첨단 서비스가 확대된다.

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에 따르면 행복도시에 실시간 교통흐름에 따라 신호를 제어하는 지능형 신호시스템과 실시간 주차정보 등 첨단 교통서비스를 올 하반기 발주해 내년부터 단계별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심지 주요 진출입도로에 수배차량번호인식시스템과 전월산·원수산 인근에 화재(산불 등)감시시스템 등 방재시스템을 신규로 도입해 올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행복도시 건설 1단계인 지난해까지는 도시계획 차원에서 안전도시 설계(CPTED)기법을 적용하고, 도시통합정보센터를 건설해 주민생활에 필수적인 방범·교통 폐쇄회로(CC)TV 및 버스정보 제공 등 기본적인 서비스 위주로 구축·제공해왔다.

이번에 구축하는 첨단 서비스는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박희주 행복청 도시공간정보팀장은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첨단 서비스를 대폭 확대 구축함으로써 행복도시가 살기 좋은 미래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행복도시를 첨단정보기술을 활용한 스마트(smart, 지능형)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