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바티칸 공식 인증 전기영화, 3월 10일 개봉
2016-02-12 13:54
시간이 갈수록 점점 커져가는 월드스타 부럽지 않은 그의 인기 비결이 무엇인지 3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프란치스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황 취임 3주년인 2016년에 개봉을 예정하고 있어 더욱 각별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프란치스코’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로 현존하는 교황인 프란치스코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같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일거수 일투족이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데, 월드 스타보다 그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이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있는 매체, 그리고 권위가 높은 수상 부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미국 유명 시사 잡지인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부분을 빼놓을 수 없다. 작년에는 독일의 첫 여성 총리 앙겔라 메르켈, 2014년에는 에볼라 감염 위험을 무릎 쓰고 가장 먼저 대응에 나선 의사, 간호사, 구급대원들을 선정해 전세계인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주었다.
이렇듯 매해 종교와 국경을 초월해 전세계인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모범이 되는 이들을 뽑은 ‘타임지’의 2013년 ‘올해의 인물’은 바로 프란치스코 교황이었다. 바티칸뿐 아니라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올해의 인물’ 선정은 그의 행보를 되짚어 봤을 때 어쩌면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의 유명 주간 경제지 ‘포춘지’ 선정 2014년 ‘세계 위대한 지도자 50인’ 중 1위에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름이 올랐다. 이 때 2위로는 2015년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로 뽑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3위는 포드 최고 경영자 앨런 멀러리, 4위는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5위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6위는 아웅산 수지 여사가 뒤를 이었다.
이들 중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1위로 뽑힌 결과를 보면 그가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인지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노벨상에서도 가장 권위 있는 노벨평화상 후보로 2014년부터 2016년, 올해까지 3년 연속 후보에 올랐기 때문. 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변함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교황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단숨에 입증하는 대목이다.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가장 존경 받고 있는 그의 행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오는 3월 관객들과 만날 ‘프란치스코’다. 교황이 이렇게 많은 이들에게 존경을 받는 지금의 교황에 이르기까지 76년 인생 동안 그가 어떠한 길을 걸어왔는지, 그리고 그가 얼마나 대단한 인물임을 보여주는 이번 작품은 올 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교황을 꿈꾸지 않았던 남미의 평범한 신부.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교황이 된 그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려낸 드라마 ‘프란치스코’는 오는 3월 10일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