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 6기 입주 작가, 2015년 창작 결실 시민들과 공유
2016-02-12 09:23
2월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B동 전시장에서 <2015 플랫폼 아티스트>展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대표이사 김윤식)은 오는 18일(목) 5시 오프닝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4월 17일(일)까지 B동 전시장 및 야외 공간에서 <2015 플랫폼 아티스트 : 6기 입주 작가 결과보고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5년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인천아트플랫폼에 입주한 6기 작가들이 참여하며, 지난 1년간의 예술 창작의 결실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이다.
예술가 창작 공간인 인천아트플랫폼은 매년 말 공모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각, 공연, 문학 장르의 예술가들을 선발해왔다. 2014년 말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기 입주 작가는 2015년 3월부터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간 아트플랫폼의 스튜디오와 게스트 룸에 입주하여 창작을 실험하였다.
6기 작가는 총 9개국(한국, 독일, 이스라엘, 일본, 태국, 터키, 핀란드, 프랑스, 헝가리) 38팀(47명)으로, 이번 전시에는 9개국 35팀(44명)이 참여한다.
<2015 플랫폼 아티스트>展 [1]
참여 작가들은 입주 기간 동안 개인 작업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인천에 머물며 지역을 연구하고, 예술을 매개로 시민들과 소통하였다. 더불어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가지며, 사회 현상들과 시민들의 다양한 반응에 주목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참여 작가는 단순히 개인의 창작 결과물을 공개하는 의미를 넘어, 시민 여러분들께 안녕하신지 안부를 묻는다. 전시 속 작품들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존에 대한 고민, 다양한 시각으로 관찰한 사회 현상, 연대의식을 가지며 살아가는 모습, 현실 세계로의 탈피 등에 대해 말한다.
오프닝 당일인 17일 목요일 오후 5시부터는 전시와 연계하여 ‘아티스트 토크 - 예술가의 생존에 관하여’를 진행한다.
박은하,폐쇄적 써클, oil on canvas, 148x194cm, 2015[1]
본 프로그램에는 김유정(6기 작가), 박은하(6기 작가), 홍경한(미술평론가), 양종남(인천아트플랫폼 운영팀장)이 참여하며, 작품 속에 드러나는 죽음과 삶의 이미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은 별도의 참여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전시 및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