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서 규모 3.1 지진, 지진운 본 고교생 "서프라이즈에서 본 구름이…"
2016-02-11 13:53
[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충남 금산에서 규모 3.1 지진이 일어나 대전에서도 지진이 느껴진 가운데, 과거 지진운 사진을 올린 고교생의 글이 다시금 화제다.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진운이 담긴 사진과 함께 지진을 걱정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 고교생은 "부산에 살고 있는 평범한 고1이다. 저번에 서프라이즈에서 지진운이라는 걸 봤다. 현재 4시인데 서프라이즈에서 본 지진운과 똑같은 지진운이 부산 진구 하늘에 나타났다. 이거 진짜로 지진운인가요? 만약 맞다면 2주 뒤에 진짜로 지진이 난다는 거잖아요"라며 지진을 걱정했다.
한편, 11일 오전 5시 57분쯤 충남 금산군 북쪽 12㎞ 지점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을 느낀 대전에 사는 시민은 "쿵 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렸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