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 봄철 산불대비 청계사 합동소방훈련

2016-02-11 10:29

[사진제공=의왕소방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안기승)가 11일 오전 봄철 산불에 대비해 청계사에서 합동소방훈련을 벌였다.

이번 훈련은 산불에 취약한 봄철을 앞두고 산불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민·관 합동소방훈련으로, 소방공무원 45명과 사찰 자위소방대원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차량·소방장비 10대가 동원돼 실전을 방불케한 문화재 화재대응 종합훈련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청계사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요사체 주방에 가상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청계사 관계자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의 상수도 소화전 등을 이용한 초기진압훈련으로부터 소방대 현장적응훈련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으로 목조문화재 화재발생에 대비, 목조구조물에 대한 진압기술을 배양하고, 자위소방대의 초기 진압태세를 확립함으로써, 봄철 산불로 인한 화재발생시 신속한 초기대응능력을 확보했다.

안 서장은  “산불발생시 소중한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민과 관이 힘을 합쳐 청계사에 대한 화재대응훈련을 실시했다”며 “봄철에 산불이 많이 발생되고 있으니 입산객 여러분도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산불예방활동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