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대한민국 최고 동굴테마파크 경기도 광명동굴이 설날인 8일 유료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4월 4일 유료화 개장 이후 10개월 만의 기록이다. 월 평균 관광객 10만 명씩 꾸준히 광명동굴을 찾은 셈이다.

 광명시는 이날 광명동굴 입구에서 양 시장과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100만 명 째 주인공인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 사는 최근성씨(51)는 “설날을 맞아 고향에도 내려가지 못했는데 큰 아이의 제안으로 광명동굴에 왔다”며 “100만 번째로 당첨돼서 너무 감사하고, 동굴을 둘러보니 볼거리가 다양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 시장은 “광명동굴은 지난해 4월 유료화 개장 이후 작년 말까지 40억 원의 시 수입을 올렸고, 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면서 “올해는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을 계기로 글로벌 문화관광명소로 도약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에는 1월 한 달 동안 광명동굴에는 7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설 연휴 기간인 7일부터 10일까지 2만여 명이 광명동굴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