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21일까지 'H웨딩페어'…패션·가전·주얼리 등 특가 판매

2016-02-11 00:01
현대리바트는 2월 말까지 ‘리바트 2016 S/S 신혼가구 제안전’

[예비 신혼부부가 혼수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현대백화점이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앞두고 오는 21일까지 대규모 웨딩페어를 연다. 
 
이 기간 해외패션을 비롯해 가전·가구·식기·주얼리 등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상품군을 할인하고, 브랜드별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백화점 측이 웨딩페어를 벌이는 것은 신혼부부의 경우 가전·가구 등 고액 혼수 상품 구매가 많아 일반 고객 대비 객단가가 10배 가량 높기 때문이다. 특히 백화점에서만 판매하는 프리미엄급 상품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은 것도 이유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이 예비 신혼 부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클럽웨딩'의 경우 가입자수가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11.8%, 13.3% 증가했다. 2015년에도 14.7% 신장했다. 클럽웨딩 가입 고객의 매출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0.1%, 15.8%, 17.6% 신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늘어나고 있는 웨딩 고객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우선 11~14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는 역대 최대규모의 '해외패션대전'을 통해 유명 해외패션 브랜드를 최초 판매가 대비 30~50% 할인 판매한다. 행사 물량은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어난 100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라는 것이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주요 브랜드로는 끌로에·멀버리·하이엔드 수입의류 편집숍 ‘무이’, 질샌더·에트로 등 120여개 브랜드다.

행사 기간 동안 해외패션대전에 참여하는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60/100/200/300/500만원 이상 구매객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 3/5/10/15/25만원을 증정한다.

또 10~21일까지는 무역센터점에서 '가구·침구 특별 기획전'을 진행해 바세티·피터리드 등 유명 가정용품 제품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바세티 워싱이불 11만9000원, 피터리드 콘드화이버 세트 42만원 등이다. 12~14일까지는 삼성·LG 가전에서 100/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객 대상으로 5/10/15/25/50만원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가전·가구 단일 브랜드 100만원 이상 구매객 대상으로 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 생활문화기업 현대리바트도 이번 달 말까지 리바트 2016 S/S 신혼가구 제안전을’ 전국 10개 ‘리바트스타일샵’과 80여 대리점, 온라인몰 ‘리바트몰’에서 진행한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신상품 콘셉트를 ‘그레이 이즈 컬러풀'로 정하고 어떤 컬러와도 잘 어울리고 유행을 타지 않는 ‘그레이’ 색상을 적용한 신제품 ‘그레이’ ‘코네토’ 시리즈를 출시해, ‘그레이’ 등 신제품 옷장과 침대 패키지 구매 때 침대 50% 할인을 비롯해 ‘코네토’ 익스텐션 거실장 세트 특가전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