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서산 산불 방화로 추정…산림 0.15ha 피해
2016-02-08 07:14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7일 오후 7시 23분께 전남 광양시 광양읍 서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나 4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산림과 임야 0.15㏊가 탔다.
불이 나자 광양시와 소방당국은 산불 진화대원과 직원 등 540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건조한 날씨와 야간에 소방 헬기를 띄울 수 없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산 정상 등산로 부근에 누군가가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30대 남성을 방화 용의자로 특정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띄워 피해 상황 파악과 최종 잔불 정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