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디자인그룹 협력 나서
2016-02-05 14:04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디자인그룹인 이노디자인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장병화)과 이노디자인(회장 김영세)은 5일 성남시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재단과 이노디자인은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적 융합과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를 위한 디자인 선행 투자는 물론 디자인 역량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협력사업의 첫 단계로 융합 제품과 같이 다각적인 관점의 디자인이 필요한 신제품개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시장조사, 컨셉도출, 디자인 개발, 지식재산권 보호 등 컨설팅 제공과 제품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우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발굴과 투자,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로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넘어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촉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재단 장병화 대표이사는 “융합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많은 조건 중 혁신적 디자인 적용은 중요한 화두가 됐다”며 “글로벌 디자인 그룹인 이노디자인과의 협력기반 구축은 성남시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