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손잡은 부산, 울산, 경남...기획홍보 추진
2016-02-05 13:42
상생홍보 사업‘부울경 삼총사’추진
[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이제 부·울·경 SNS를 ‘삼총사’라 불러주세요.”
부산광역시를 주축으로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가 SNS를 통한 홍보에 뜻을 모으고 SNS 상생홍보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가 지난해 같은 생활권역인 동남권의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주민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SNS를 통한 부·울·경 상생홍보 사업’을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에 제안했다. 이에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가 참여의사를 밝히며 광역 홍보체계가 마련됐다.
각 지자체가 매월 홍보아이템을 제안하고 선정된 아이템에 맞게 지자체별로 콘텐츠를 제작, 각 공식 SNS를 통해 동시에 콘텐츠를 발행한다. 때에 따라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합동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이나 비상상황에서 지역민들에게 실시간 정보를 알리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5일부터 14일까지는 지역민들에게 ‘부·울·경 삼총사’ 코너 론칭을 알리기 위한 ‘부·울·경 삼총사를 좋아해줘!’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부산·울산·경남의 공식 SNS에 ‘좋아요’ 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면 된다. 각 지자체별로 페이스북 40명, 카카오스토리 40명을 선정해 5000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김정렴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은 “전국에서 공식 SNS를 이용해 지자체가 홍보에 협력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질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부산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