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차트 2015년 총결산TOP 100차트 "음악 콘텐츠 유통파워 초박빙"

2016-02-04 14:53

[사진= 지니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음악 콘텐츠 유통파워 경쟁이 초박빙이다. ‘가온차트 2015년 총결산 TOP 100차트’에 따르면 kt뮤직은 2015년음반유통점유율 1위(58%), 음원유통점유율 2위(28%)를 차지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음반유통점유율 2위(25%) 음원유통점유율 1위(33%)였다.

2015년 가온차트 디지털음원 총결산 TOP 100차트에 KT뮤직의 유통음원중 10위권내에 5곡, 50위권에 18곡이 랭크 됐다. 로엔엔터테인먼트 유통음원은 10권내에1곡을, 50위권내에는 14개음원을 진입시켰다.

kt뮤직음원점유율은 2014년 대비 2015년 다운로드점유율(28%)은 8.4%포인트 상승했고 스트리밍점유율(28%)은 10.4%포인트 증가해 음원점유율 2위에 올랐다.

2015년 가온 디지털음원 총결산 차트 TOP 10 동향을 살펴보면 KT뮤직이 유통한 빅뱅의 노래 중 ‘뱅뱅뱅’,루저’, ‘BAE BAE’가 1, 2, 4위를 모두 휩쓸었다. 뒤이어 6,7위에 KT뮤직이 유통한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와 EXO의 ‘Call me baby’가 올랐다. 반면 로엔엔터티인먼트가 유통한 자이언티의 ‘꺼내먹어요’가 5위를 차지했다.

이같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KT뮤직이 음반유통점유율 1위, 음원유통점유율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KT뮤직은 2013년 대형엔터테이먼트사 SM, YG, JYP등 7대 기획사음반, 음원을 유통하는 KMP홀딩스와 합병을 하면서 대형기획사와 전략적 제휴를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T뮤직이 2013년부터 지니플랫폼을 음악서비스 업계 2위로 끌어올렸고 음악서비스업계 2위자리를 지키며 음원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왔던 점도 kt뮤직 음원유통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것. 

kt뮤직 컨텐츠사업본부 홍상욱 본부장은 “2013년 KMP홀딩스와 합병해 국내 최고 음원콘텐츠유통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음원제작사 및 음원투자로 음악유통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