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새뜰마을 사업’ 공모에 부여군 선정

2016-02-04 12:11
- 4년 동안 54억 원 투입, 부여읍 구교리 생활시설 정비 등 추진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새뜰마을(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 공모에 부여군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새뜰마을 사업은 상하수도와 소방도로 등 생활 인프라가 미흡하고, 상습 침수나 산사태 등 자연재해 우려가 있는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지역발전위원회는 1차 서면 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부여군을 비롯해 전국 22개 지역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부여군은 ‘구드래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부여읍 구교리 일원 마을안길과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생활시설을 정비하고, 노후주택 및 슬레이트 정비 등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비는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4년 동안 모두 54억 원이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부여군은 부여읍 구교리 일원에 대한 재해 예방 시설 보강과 환경 개선, 문화·체육·복지 시설 등 기초 기반 시설 확충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