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카타르·홍콩 등 해외 현장서 안전상 수상

2016-02-04 10:26

정기영 삼성물산 부소장(가운데)이 카타르 루사일 CP5B 현장의 안전상 수상을 기념해 발주처 직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삼성물산은 최근 카타르·쿠웨이트·홍콩 등 해외 주요 현장에서 안전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카타르 신도시 도로공사 현장인 루사일 CP5B는 발주처인 LREDC가 총 36개 시공사를 대상으로 한 '2015년 HSE 어워드'에서 안전분야 최우수상 2건, 보건 관리 분야 우수상 2건 등을 수상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에서 최초로 루사일 신도시에 근로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안전체험장을 설치하고, 현장 무재해 800만 인시를 달성했다.

쿠웨이트 클린 퓨어 프로젝트(CFP) 부지 조성 프로젝트는 발주처인 KNPC가 주관하는 '2015 HSE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았다. KNPC가 관리하는 현장 총 12개 건설사 중 안전사고 예방활동, 환경법규 준수, 정유시설 내 안전작업방침 이행 우수 및 예방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홍콩 지하철 공사현장(SCL C1109)은 발주처 MTRC가 주관한 '2016 안전 컨퍼런스'에서 무재해 600만 인시 달성이 돋보였다. 지난해에는 발주처의 'Grand Safety Award'에서 3회 연속 대상을 수상했고, 홍콩정부(DEVB)와 홍콩건설협회(CIC)가 주관하는 '모범현장상'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이 현장에 대해 24시간 주변 교통상황을 점검하고, 혼잡한 통행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내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안전하고 쾌적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올해를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점검 활동으로 시작하는 등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으로 정하고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