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16년 설맞이 종합대책 발표... 안전사고 등 집중 관리
2016-02-04 01:37
이점식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이 3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2016년 설맞이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3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5대 중점관리 분야를 선정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한 ‘2016년 설맞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포항시는 안전관리와 시민행복, 서민경제, 시민불편 해소 및 손님맞이 등 5대 중점관리 분야를 선정해 공무원과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3개 분야 9개 반(총괄반, 종합상황반, 생활민원처리반, 교통지도반, 재난재해관리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주민불편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우선 포항시는 올해 설 명절은 예년에 비해 연휴기간이 길어 귀성 인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휴기간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귀성객 수송력을 높이기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KTX 등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증편하기로 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과 백화점과 대형마트, 복합상영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건설공사장과 시설물, 건축공사장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
특히 설 연휴기간 시민편의를 위해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토록 하고, 보건소 및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운영해 연휴기간 상시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점식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은 “올해는 어느 해보다 안전이 강조되는 시기로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변화된 포항을 느끼며 연휴를 만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안전한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설 연휴기간 각종 불편사항 신고 및 문의는 포항시 민원콜센터(270-8282)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