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항 민항기 재취항 촉구 대책회의 열려
2016-02-04 01:24
‘포항공항 민항기 재취항 촉구’를 위한 대책회의가 3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렸다.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공항 민항기 재취항 촉구’를 위한 대책회의가 3일 포스코국제관에서 포항시를 비롯한 공항운영 기관, 지역경제계 기관·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렸다.
활주로 재포장공사가 마무리 돼 가는 포항비행장은 오는 3월 27일 국내선 항공노선 하계운항이 개시될 때를 맞춰 개항준비가 한창이다.
활주로 등화설치를 비롯한 비행안전 점검을 마치면 취항에 이상이 없으나 재취항을 약속하고 지난 2014년 7월 김포와 제주노선을 휴지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아직까지 운항결정을 하지 않아 재 개항이 불투명하게 됐다.
또한 조속한 시일 내 취항결정을 하지 않을 시 항공사 항의방문, 대국민 호소 등 포항공항 재취항 촉구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 포항공항 운휴와 맞물려 KTX가 개통돼 항공수요가 KTX로 다소 전환된 것을 이유로 항공사가 취항을 미루고 있지만 조속한 시일 내 취항결정으로 지역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공익을 위해 배려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