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연천소방서 합동 동계수난구조훈련
2016-02-03 17:46
훈련은 얼음 위 사고대비 구조 이론 및 장비숙달과 동계 잠수 활동절차,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 등으로, 이번 훈련에는 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소속 대원 25명과 연천소방서 소속 대원 13명 등 총 28명이 참여한다.
1일차에는 ▲동계수난구조이론 및 실시, ▲빙상 인명구조 훈련을, 2일차에는 ▲비상대처 및 방향유지 훈련, ▲수중 탐색 및 구조훈련을, ▲3일차에는 빙상놀이·얼음낚시 중 발생한 익수사고 가상 시나리오를 통한 요구조자 탐색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얼음이 덮인 수중에서 실시하는 일명 ‘아이스 다이빙(Ice diving)’훈련은 잠수장비가 얼어 작동불능 상태가 될 경우, 자칫 잠수자가 패닉상황에 빠질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신중을 기해야 하는 ‘최고난도의 전문 구조기술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최병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대원들이 세월호 구조현장 등 여러 현장에서 잠수능력을 인정받은 베테랑들이지만 이번 훈련을 통해 동계수난사고 대응능력을 한층 고양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하천·저수지의 혹한기 상황을 예지하고 전문잠수구조기술을 중점적으로 연마함으로써, 다가오는 해빙기에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