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가족, 연인과 함께‘경남 나들이’어때요?

2016-02-03 15:37
도, 창동예술촌, 상상길과 거제 지심도 등 경남 가볼만한 22곳 추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가족, 연인, 친지와 함께 가볼 만한 관광명소 22곳을 추천했다.

이번에 추천하는 명소는 설 연휴기간 동안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과 어린이들의 전통문화, 역사현장 체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발표했다.

설 연휴 가족들과 가볼 만한 곳으로 복합문화 예술공간인 창원 ‘창동예술촌&상상길’과 ‘진해해양공원’, 설 연휴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마금산온천’, 역사유적지로는 임진왜란 3대 대첩지로 유명한 ‘진주성’ 및 곽재우 홍의장군과 의병들의 정신을 기리는 의령 ‘의병역사 유적지’가 있다.

한방테마공원(위)과 민속놀이 체험 모습(아래). [사진제공=경남도]


편안한 휴식이 필요하다면 낙동강 옛길을 따라 시골 여행을 할 수 있는 창녕 ‘낙동강 남지개비리길’, 박경리 선생 소설 '토지'의 무대인 하동 ‘최참판댁’,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숲인 함양 ‘상림공원’이 있다. 체험과 놀이를 원한다면 국내 최초의 공룡전문박물관인 ‘고성공룡박물관’과 한방 기체험을 할 수 있는 산청 ‘동의보감촌’, 부모와 아이들이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국립진주박물관’,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김해가야테마파크’, ‘국립김해박물관’, ‘양산시립박물관’이 꼽힌다.

또한 동백꽃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는 거제 ‘지심도’, 원예전문가들이 중심이 돼 집과 정원을 작품으로 조성한 남해 ‘원예예술촌’, 삼천포 대교공원에서 아름다운 경관과 석양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실안낙조’, 불교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합천 ‘대장경테마파크’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설 특집 복고 페스티벌인 '추억 1번지'는 아이들의 재미는 물론 어른들도 7080의 아련한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장순천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가족, 연인, 친지들과 함께 설 연휴를 어디에서 보낼지를 고민하는 분들께 한눈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2곳을 추천했다”면서 “앞으로도 경남의 좋은 관광 명소를 알려서 많은 분들이 우리 경남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