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야생동물(철새) 먹이주기 행사

2016-02-03 09:09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옹진군 백령면은 한파로 인해 먹이가 부족한 야생동물의 생존을 돕기 위해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최근 한파와 폭설로 먹이를 구하지 못한 철새 및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백령면 직원 16명, 주민 22명이 참여하였으며, 먹이는 굶주린 야생동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넓은 간척지 및 철새도래지에 벼 약1,000kg의 먹이를 살포 하였다.

백령면 야생동물 먹이주기[1]


면 관계자는 “야생동물 먹이를 효과적으로 주기 위해서는 인적이 드문 곳에서 주어야 하며, 먹이를 흩어 뿌리지 말고 약 2~3kg씩 한 곳에 모아서 주어야 한다”며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보살핌이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백령도를 찾는 철새에는 쇠가마우지, 백로, 괭이갈매기, 황조롱이, 검은머리 물떼새, 청둥오리, 쇠기러기, 큰기러기, 큰고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