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윤정수, 시청률 저지 누드시위 "어남윤이 웬말? JTBC 시청 불가 "

2016-02-03 07:21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개그맨 윤정수가 2일 밤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시청 자제 운동'에 돌입했다.

"시청률 7%면 실제 결혼"을 공약했던 윤정수와 개그우먼 김숙. 하지만 막상 시청률이 상승하자 위기감을 느낀 윤정수는 '어남윤(어차피 남편은 윤정수의 줄임말)이 왠 말이냐', '내 인생은 나의 것', '본방사수 사절' 등의 글귀를 적은 피켓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혼은 미친 짓이야. 본방 사절, 재방송만 보세요"라며 "JTBC 시청 불가"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김숙은 피켓을 찢은 뒤 "뭐 하는 거냐?"고 물었고, 윤정수는 "내 인생을 지키려는 거다. 1인 시위를 할 거다"고 말했다.

김숙은 "옷을 벗고 시위를 하면 사람들이 주목할 거다"고 조언했고, 실제 윤정수는 옷을 벗은 채로 1인 시위를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