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대전중구청장, 생일 맞은 직원과 함께하는 '나눔데이' 운영
2016-02-02 14:51
생일자와 영화·연극·야구관람하며 소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바쁜 일상속에 자신의 생일도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직장에서 생일을 축하해 주고 기관장과 함께 영화도 보며 격의없이 대화도 나누며 교감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지난 1월 생일을 맞은 대전 중구청의 한 직원의 입에서 나온 행복한 말이다.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직원 사기진작을 통해 업무효율성을 증대하고 구민에게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배려와 소통의 나눔데이’를 본격 실시한다.
이에 따라 중구는 1일, 첫 번째 행사로 1월중 생일자 39명과 함께 문화동에 있는 대전CGV에서 단체 영화관람을 한 후, 인근 식당에서 박용갑 청장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나눔데이에 참석한 한 직원은 “업무여건상 청장님과 대화할 기회도 적었고 평소 영화 한편 보기도 힘들었는데, 생일도 축하해주시고 직원들의 소리도 경청하며 소통하는 자리가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박용갑 청장은 “출근하고 싶은 행복한 직장문화가 조성돼야 직원들의 능력도 배가된다”며 “이것은 곧 주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존중과 배려의 직장문화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