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에어, ‘캐세이드래곤항공’으로 브랜드명 변경
2016-02-02 13:09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캐세이패시픽의 자매항공사인 드래곤에어가 ‘캐세이드래곤항공’으로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CI를 선보였다. ‘캐세이드래곤’은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캐세이패시픽그룹의 프리미엄 항공사로서 새로운 성장과 기회를 맞게 된다. 두 항공사는 기존처럼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두 항공사의 보다 긴밀한 비즈니스 협력이 가능해진 가운데, 캐세이드래곤은 캐세이패시픽의 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캐세이패시픽그룹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 시장 중 하나인 중국 본토와 독자적인 연결성을 가진 캐세이드래곤을 통해 더욱 확장된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두 항공사의 고객들은 한층 더 편리한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캐세이드래곤은 캐세이패시픽의 ‘브러시 윙’ 로고와 ‘캐세이’ 이름을 사용함으로써 두 항공사가 공유하는 브랜드 가치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아이반 추(Ivan Chu) 캐세이패시픽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는 “캐세이패시픽은 ‘캐세이드래곤’으로 새롭게 거듭난 드래곤에어와 함께 그동안 긴 여정을 함께하며 수많은 기록을 달성해 왔다”며, “이번 리브랜딩이 두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더욱 완벽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 급성장하고 있는 여객 유동 시장을 견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캐세이패시픽그룹은 ‘캐세이드래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동시에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승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전달하기 위해 올해 말 글로벌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새롭게 바뀐 CI는 올해 4월 A330-300 기종에 처음 적용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모든 기종에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