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a Pat’ 유승우 “째즈트리오 바버렛츠와 작업하고 싶다”

2016-02-02 12:41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미니앨범 ‘Pit a Pat'으로 돌아온 유승우가 째즈트리오와 바버렛츠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2일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유승우의 미니앨범 ‘Pit a Pat' 발매 기념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유승우는 지난 앨범에서는 산이, 루이 등과 협업한 데 이어 이번 앨범에서는 우효와 크루셜스타와 호흡을 맞췄다.

그는 다음 앨범에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먼저 아이유를 꼽았다. 유승우는 지난 몇 번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유와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혀왔다.

이어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새롭게 째즈트리오 바버렛츠를 꼽았다.

우선 “곡을 영어로 쓰면 이상하게 더 멋이 난다”고 웃어보인 유승우는 “하지만 한국어로 바꾸는 순간 그 느낌을 살리기가 힘들었다. 그 정서에 딱 맞는 낱말을 찾기가 힘들다”는 고충을 밝혔다.

이어 “바버렛츠는 외국 음악인 째즈를 한국어로 가장 잘 풀어내는 그룹”이라고 설명한 후 “새로 쓴 곡을 바버렛츠와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미니 앨범 'Pit a Pat'은 소년에서 청년이 된 그를 닮은, 설익어서 더욱 솔직한 스무살의 감정을 노래했다. 수줍기만한 짝사랑의 시작부터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까지, 풋풋한 사랑 과정을 순차적으로 들려준다.

타이틀곡 ‘뭐 어때’는 성숙한 감정 변화를 이별 시점에서 바라본 대표곡으로 랩퍼 크루셜스타와 함께했다. 기존 유승우의 담백한 창법에 힘이 실려 조금 더 성숙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지난해 음원차트 1위를 오른 ‘예뻐서(Feat, 루이 of 긱스)’ 비롯해 직접 작사, 작곡을 맡은 ‘점점 좋아집니다’, ‘스무살’과 여성 싱어송라이터 우효와 함께 한 듀엣곡 ‘선(45.7cm)(Feat, 우효)’ 등 5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송라이팅, 스타일링, 비주얼디렉팅 등 전 분야에 걸쳐 스토리를 부여 했다. 5곡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며 순수한 사랑이라는 일관성이 부여됐다. 오보이 김현성 편집장이 촬영을 맡은 파스텔톤 재킷 이미지를 비롯해 로맨스 판타지 장르로 제작된 타이틀 곡 ‘뭐 어때’의 뮤직비디오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유승우의 미니앨범 ‘Pit a Pat'은 2일 자정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유승우는 이번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오는 4일 Mnet '엠카운트다운’ 등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