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백산 궁지마을, 건강장수마을로 육성
2016-02-02 09:16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김제시 농촌건강장수마을육성사업이 올해도 백산면 하서리 궁지마을에서 추진된다.
궁지마을은 지난 2014년 농촌건강장수마을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연간 5천만원씩 3년간, 총 1억 5천만원이 투입돼 올해로 3년차 사업이 추진된다.
▲농촌건강장수마을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김제시 백산면 하서리 궁지마을[사진제공=김제시]
궁지마을은 김제시에서 서북쪽으로 2.5km 지점에 위치하고 주변에는 신평천이 흐르고 지방문화재 158호인 백산서원이 있으며 정이 넘치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주민들이 모여 사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1차년도(2014)에는 원예치료프로그램과 수지침 건강교육, 노인 맞춤형 안전 장비 지원, 공동 작업하우스 신축, 마을 상징물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됐다.
2차년도(2015)에는 건강을 기원하는 장수사진 제작 및 전시회, 마을벽화 그리기, 체험활동을 위한 체험장 조성 및 정비, 마을축제 등을 실시했다. 3차년도인 올해는 건강한 삶을 위한 기체조, 물고기 체험장 및 작은 동물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10월에는 마을 축제인 궁지할멈윈축제를 열 계획이다.
궁지마을은 지난해 농산물 판매로 3천500만원, 체험으로 1천300만원 등 총 4천8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달 12월에는 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