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2만186명 신규 채용…역대 최대규모

2016-02-02 12:01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행정자치부는 올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2만186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2016년 선발 인원은 2015년 선발 인원 1만7561명보다 15%(2625명)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규모다.

일반직은 1만7057명이며, 특정직(소방)은 2845명, 별정직 및 임기제 284명이다.

일반직의 경우 시도 별로는 서울 3131명, 경기 3006명, 경남 1361명, 경북 1353명, 부산 1241명 순이다.

특히 행자부는 사회복지직을 2621명을 선발해 주민 가까이에서 복지를 실현하는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복지부는 업무보고에서 2018년까지 모든 읍·면·동에 대한 복지허브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행자부는 공직 다양성과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저소득층·시간선택제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지난해 786명보다 130명 많은 916명을 선발하고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지난해(537명)보다 131명 많은 668명을 뽑는다.

일·가정 양립 등 다양한 일자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지난해보다 240명(18%) 증가한 1569명을 선발한다.

오는 3월 19일 전국 동시에 시행되는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에서는 총 2621명(전일제 2383명·시간선택제 238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6월 18일 지방직 8·9급 공무원 공채시험(서울제외)의 원서접수는 시도 별로 3월~4월 중에, 10월 1일 시행되는 지방직 7급 공채시험(서울제외)의 원서접수는 시도 별로 7월~8월 중에 각각 시행된다.

행자부는 시험 일정 및 선발 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2월 중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