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일자리 창출, 이전 공공기관에도 '통(通)'
2016-02-01 13:52
지난해 이전공공기관 채용률 18.2%, 전국 2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의 지역인재 우선채용 시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7월 13일 협약 이후, 올해 1월 28일 공채 결과 선발인원 130명 중 경남인재를 13명이나 뽑았다.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15년 기준 전국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현황'을 보면 경남은 18.2%(전국 평균 12.7%)로 12개 시·도 중 2위 수준이다.
경상남도 인재가 LH에 채용되는 비율이 그간의 2% 미만에서 10% 수준(본사 인원 기준 37%)으로 급상승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5년 기준 전국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결과’에 의하면 경남의 지역인재 채용실적은 11개 이전기관 총 채용인원 724명 중 132명(18.2%)으로 2014년(11.9%) 대비 6.3% 상승했다. 반면 전국 평균은 109개 기관 8928명 중 1132명으로 12.7%였다.
경남지역 채용실적은 한국시설안전공단 58명, 한국승강기 안전관리원 20명, 한국 남동발전 19명, 주택관리공단 14명, 중소기업진흥공단 5명 등 132명으로 전년 대비 6.3%나 증가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인재가 공공기관에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한편,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늘려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취업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